홈페이지 이전작업을 하면서....

홈페이지 이전작업을 하면서..
느낀건데.. 참 많은 사람들의 고마운 글이 많이 적혀있네요..

내년이면 년수로 10년이 되어갑니다...
(그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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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가을즈음 부터 적어온 Board(게시판)
1500여개의 글을 하나하나 복사해서 이곳으로 하나하나 옮기는데..
정말 단순 반복노동의 극치를 달렸습니다..
(시지푸스가 끝없이 돌굴리던게 생각나더군요..)

그래도 예전생각나는 글들이 많이 보여지고..
또 한동안 잊고 지냈던 이름들도..
'연락좀 하며 살자 이눔아...'라고 하면 저를 부르는듯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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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2001년 홈페이지 개시 부터 이어진 GuestBook(방명록)
정만 단순한 인삿말 부터.. 길게 적어놓은..안부편지 안부러운 글들..

가끔씩 글남기는 동아리 선배님들.. 후배님들..
(남들 다있는 핸드폰을 안가지고 있던 시절이라 그런지..)
맨날 홈페이지에 '급하니 연락해라'라고 적어놓던 동기들.

사랑스런(?) 컴퓨터공학과 동기 형 누님...들..
그리고 동기... 후배님들...

일러스트 관련이나.. 로모관련...자전거관련등...
취미생활로 알게된 여러 인연들...

그리고 대학 생활에 운좋게.. 만난 저의 제자들..
인제는 군대 제대하고.. 취업해야할 취업걱정하는
대한민국의 젊은이 들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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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직 손도 못대고 있는 inJpan(일본생활일기)
2003년 4월에 일본에 건너와서 적기 시작한 일본생활일기..

게시판, 방명록과 달리.. 사진들이 많이 있는지라..
이건 정말 손이 많이 가게 생겼네요..

저의 소중한 추억들..

새로운 곳에서 다시 이어갑니다...
응원해주세요...

                                                                        2011년 1월 1일 새해 첫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