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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Japan(016) -- 인물탐구 - 1번째

by ff959 2011. 2. 26.

 
인물탐구 - 1번째
일본에 와서 석달정도가 지났다...
솔직히 한국만큼.. 사람사귀기 쉽지는 않다..
학교가 아니라 회사라서 그런지 더욱 그런듯..
역시 사회와 학교는 다른 것인가..

머 암튼.. 오늘 오후시간 졸음과 싸우는 중
심심해서.. 한번 적어 본것이다...

인프라 2부 1과 인물탐구...  그 첫번째..ㅋㅋ

요시모토(38세) : 내 사수. 오사카출신. 하지만 오사카 출신답지 않은 약간은 여성스런 이미지에 동안이다.
항상 밝은 모습으로 이런거 저런거 갈켜주지만, 웃을때 웃음소리는 솔직히.. 좀.. 재수없다...ㅋ
"쿄"랑 "호"의 중간발음.. 정도 일까.. 암튼.. 말하기 힘든 그런 소리로 웃는데..증말....
그리고 이사람 노총각이다.. 일본에.. 아니 회사내에.. 노총각 노처녀들 엄청 많다...
가끔 나두 이렇게 늙어버리는건 아닐까 하고 걱정된다..ㅋㅋ

이세카메(33):내 부사수. 33세정도일꺼라고 추측중..이 사람도 역시 밝은 모습으로 때로는 물어본 내가 미안스러울 정도로
진지하게.. 이런거 저런거 알려준다...
굉장히 똑똑한듯.. 내 옆자리인데.. 항상 사람들이 이런거 저런거 물어보러 온다..
전형적인 모범생 타입..ㅋㅋ 결혼은 일찍한듯..
학교다니는 애가 있다는데..

요시다(27): 연구대상 1호. 내가 붙인 별명은 구영탄이다.. 정말 연구대상이다.. 항상 졸린 모습.
아침출근길에 '소바'가게에서 항상 먹는다. 두눈 감은채로, 출근길에... 가게 창너머로 항상 본다.. 그 두눈 감은 모습을.. 내가 사무실에 도착한후 5분가량 지난후.. 요시다군도 들어온다.. 아침인사를 해도 항상 쌩깐다.. 음..
그리고 컴퓨터 키고 바로 수건으로 얼굴을 감싸고(세수할때 그모습) 시작종 치기 전까지 잔다..
주~~욱...
오전이 그렇게 가고.. 점심 종이 치면.. 늘상 아침에 들고 들어오는 우유비슷한 캔..이거 먹고 또 잔다.. 이번에는 한팔 길게 뻗고.. 그 위에 얼굴을 뭍고..다.. 오후 시작 종치기 전까지 잔다...죽!! ~~

2달이 넘게 봐온 모습이다..

추측건데.. 집에서 밤늦게까지 오락을 하는듯..
내가 온지 얼마 안되었을때.. 갑자기 와서는..
스타잘하냐고 묻는게 아닌가...이론..
자기는 어디 서버에는 요즘 하고 있다고.. 나중에 한번 같이하자고..

하지만 이사람.. 부서 내에서 상당히 인정 받는듯... 천재일지도 모른다는..ㅋㅋ
담당은 잘은 모르지만.. Windows계 서버 담당인거 같다..

우선은 이 세사람..

다음에는 '김구'선생님에 대해 관심이 엄청많은.. 사람... 그리고 48살 노처녀... 우리 부장.. 과장..소개.. 하련다...ㅋㅋ

너무 길면.. 읽기 지루할까바..서리..
작성일시 : 2003/07/10  조회수 : 204

7-8년이나 지나다 보니.. 저 위사람중에.. 다른곳으로 옮긴사람도 있고...
이제는.. 너무 익숙해져서..먼가 새로운게 없는 사람도 있고..^^;

[2011.02.26]